카사블랑카

25. 05. 2013 

 

첫번째 견습 비행

악명높은 구간중에 하나라는 튀지니 찍고 카사블랑카 더블 섹터

이번달을 마지막으로 이 구간은 사라지고 튀지니, 카사블랑카 섹터로 나뉘었지ㅠㅠ

 

다만 CSD가 브리핑때 하는말 못알아 먹고 기내에서 너무 시끄럽고 긴장해서 그런지 도대체 모라고 지껄이는건지

옆에 있떤 필핀여자애는 점점 표정이 굳어가고

하지만 CS는 너무나 인자하셔서 ㅠㅠ

내가 정줄 놓을때마다 괜찮으니 물좀 마시고 쉬라고 아빠미쇼 완전 날려주셨다

하.. 정말 인도 남자가 이렇게 멋있게 느껴질 줄이야 ㅋㅋ

그리고 자메이카 크루, 코스타리카 후아 (개념없이 코스타리카가 어디? 했다가 다음날 코리안은 f1에만 있을꺼라며 ㅋㅋㅋ), 만화캐릭터같던 스페인크루, 인도F1크루, 그리고 너무나 착하고 친절했던 한국동생^^ 정말 너무너무 고마웠고

내가 생각해도 정말 등신같은 실수를 해도 어쩜 그렇게들 자비로우신지...

불가리아 CSD의 프리플라잇첵 공격에 정줄을 좀 놔서 그렇지 이것저것 데리고 다니면서 많이 알려주심

하지만 역시 최고는 인도cs ㅋㅋㅋ

 

같은 배치 인도애는 하 정말.. 같이 일하니 성격이 나오네

완전 여자짓 하면서 사람 반병신 만드는 재주를 가지고 계셨다-.-

 

모두들 했던 말이지만

최악의 섹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힘들지도 않았다고

나도 게임시작하자마자 최종보스 전이라고 생각했지만 정말 생각보다는 크게 힘들지는 않았다

내가 잘하고 싶은데 마음대로 안되니까 속상해서 그렇지 ㅋㅋ